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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모험심을 품에 안고, ‘원텐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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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에 다니다가 문득 재미가 사라져 온라인 판매 사업을 시작한 <원텐> 대표님 김원열. 그는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고 중국 구매대행 사업에도 뛰어들었던 도전 정신이 남다른 모험가다. 조금씩 성장하는 기쁨을 재미로 여기는 그는 KREAM에서 활동하며 비로소 꾸준한 재미를 찾았고, 매일 공부하고 새로운 전략을 세우면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KREAM의 발전 가능성과 지속성에 뿌리를 두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텐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 나아가는 그에게서 탐험가의 재미와 달뜬 흥미를 엿본다.
- 에디터 이주연(산책방), zuyeon_loves_you@naver.com - 포토그래퍼 유창현, 허진혁
반갑습니다.
KREAM에서 판매자로 활동하고 있는 <원텐> 대표 김원열이라고 해요.
이름이 원열이라 원텐이란 이름을 붙였어요.

Q: 일반 회사에 다니다가 ‘미래가 안 보여서’ 퇴사하고 판매 사업을 시작하셨다고요. 동생이 먼저 온라인 판매업을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이전 회사에선 경제적인 부분에 아쉬움이 있었고, 점점 재미도 덜해지던 때였어요.
제가 원하는 미래 모습이 안 보이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결심하는 게 좋겠다 생각해서 퇴사했고, 동생한테 온라인 판매 사업에 관해 도움을 받아 볼 생각이었는데요. 막상 해보니 배워서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노하우는 시간을 들여 경험을 쌓아가며 만들어 나가는 거란 걸 체감해서 직접 부딪쳐 보자는 생각으로 판매업에 뛰어들었어요. 원래 온라인 거래에 관심이 있던 편이라 어렵지 않게 마음먹을 수 있었죠. 게다가 그 당시엔 지금처럼 판매자가 많지 않다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요.

Q: KREAM이라는 플랫폼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나이키 드로우를 하면서 알게 됐는데, 처음부터 KREAM을 사용한 건 아니었어요.
타 플랫폼에서 위탁 판매를 먼저 시작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미 자본이 탄탄한 판매자는 이기기가 어려워서 거래량이 올라도 마진이 줄어드는 게 고민이었어요. 돈이 안 되니까 재미도 점점 떨어졌죠.
그 과정에서 중국 구매대행 사업을 알게 됐어요. 지금은 일반 구매자도 중국 직구를 할 수 있는 구조지만 그 당시엔 구매대행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대량 구입으로 판매하는 식으로 유통이 이루어졌어요.
프로그램을 돌리면 자동으로 상품을 번역해서 한국 쇼핑몰에 올려주는데, 프로그램만 구입하면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죠. 근데 프로그램만 돌리고 있자니 매너리즘에 빠지더라고요.
[상품의 품질]도 좀 더 고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사업자를 내고 물건을 수입해서 팔아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러면서 KREAM에서 첫 거래를 해보게 됐죠.

Q: 퇴사도, 중국 구매대행 사업을 접은 것도 모두 '재미가 없어져서'였네요. 대표님은 일할 때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맞아요. KREAM을 좀 살펴봤는데 확실히 재미가 있더라고요.
타 플랫폼을 이용할 땐 어느 정도 거래량이 있어야 노출이 되기 때문에 지인들 도움을 받아서 거래량을 늘리는 사전 작업을 해야 했어요. 아무리 지인이어도 이 제품이 정품이라는 걸 인증해야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있고 효율적이지도 않았죠.
그런데 KREAM은 [정품 인증]을 KREAM 측에서 직접 진행하고 정품만 거래가 성사되니까 제가 직업 해야 할 업무도 줄고 구매자도 플랫폼을 통해 신뢰를 얻으니 확실히 좋았어요. 오히려 지금은 주변에서 모 브랜드 제품을 구해다 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기도 해요.

Q: 구매자 입장에서 정품 여부는 정말 중요하죠. KREAM이 아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었을 텐데, KREAM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 KREAM은 어엿한 [쇼핑 플랫폼이자 커뮤니티]가 되었어요. 저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KREAM과 비슷한 또 다른 플랫폼도 주시해 왔는데요.
다른 플랫폼들은 현재 판매자만 많고 구매자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도 여전히 판매자만 모집하고, 판매자 위주의 이벤트만 열고 있어서 아무리 열심히 물건을 매입해도 거래가 없고, 판매자 사이에서 시세를 낮추는 흐름만 생기고 있죠.
그런 점에서 KREAM은 탄탄하게 자리 잡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제대로 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좋아요.

Q: 판매 입장에서 보자면 KREAM의 CS에 관해서도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죠. CS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요.
저는 타 플랫폼들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CS 관련 업무도 상당히 많이 해왔는데요. 대체로 많은 플랫폼이 구매자 위주로 돌아가는 구조예요.
예컨대, 모 플랫폼은 해외에서 물품이 오고 있는데도 구매자가 구매 취소를 하면 바로 환불이 되는 시스템이거든요. 배송 도중에 물품이 분실되더라도 판매자는 아무 보상을 받을 수 없어서 자칫 잘못하면 손해가 컸죠.
거래가 무사히 성사됐다 해도 고객 문의는 시도 때도 없이 오기 때문에 업무를 보기가 힘들었어요. 이유 있는 문의도 일일이 응대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데 이유 없이 막무가내로 소리부터 지르는 고객도 많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어요.
그런데 KREAM 같은 경우엔 거래가 체결되고 물건에 하자가 없다면 거래 취소는 없어요. 반품이나 고객 문의가 있더라도 KREAM 측에서 모두 해결해 주죠. 대부분의 플랫폼이 판매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인 데 반해, KREAM은 판매자를 위해 움직여 주기 때문에 도움받는 바가 커요.

Q: 상당히 만족스럽게 활동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은 회사 소속일 때와는 달리 나만의 일을 해 나가고 있는데요, 대표님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컴퓨터 앞에 앉아서 KREAM에 접속해요. 간밤에 판매된 품목을 쭉 살피고 신상품 발매 일시나 브랜드 정보를 정리해서 올려주는 커뮤니티에 접속해서 이번 주 뉴스를 확인해요. 매입할 만한 제품이 있는지 살피면서, 이 스케줄을 메인으로 매입 준비를 하는 게 주요 일과예요.
나머지 시간에는 판매된 상품들을 포장해서 KREAM으로 보내거나 판매 추이를 살피며 전략을 짜는 식으로 보내고 있어요. 신상품 외에도 매입할 만한 상품이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도 갖고요.

Q: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파악해야 하는 일이라 쉴 틈이 없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유나 쉼은 어떻게 챙기고 있어요?

의외로 그런 점에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일반 회사에는 없는 장점인데요.
그날 정해진 업무를 마치지 못하면 퇴근하지 못하는 회사와는 달리, 며칠 여행을 다녀와도 괜찮거든요. 쉬는 동안 데이터가 쌓였다면 그간 확인하지 못한 분량을 한 번에 처리하면 되어서 특별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요.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그만큼 얻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니 몸도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Q: 판매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중 대표님의 가장 두드러지는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부지런한 거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도 있는데, 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일단은 부지런해야 해요.
요즘 유튜브에 ‘한두 시간만 투자하면 당신도 벌 수 있다.’ 같은 타이틀이 많이 보이는데,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얼마나 열심히 임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면에서 저는 성실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고요.

Q: 타 플랫폼으로도 거래를 진행해 봤고, 중국 구매대행 사업도 하셨는데요. KREAM에서 활동하면서 특히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그럼요. KREAM이 다루는 카테고리가 넓어진 만큼 저 역시 상품을 다루는 폭이 넓어졌고,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럴 때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죠.
과거의 KREAM이 프리미엄 금액이 붙은, 구하기 어려운 희귀 제품 위주로 거래되는 플랫폼이었다면, 요즘은 [어떤 물품이든 자유롭게 거래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어요.
꼭 고가의 제품뿐 아니라 2~3만 원 제품도 상위에 랭크돼 있는 걸 보면서 그 변화를 실감해요. 이제는 KREAM이 더 넓은 항목에서,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죠.

Q: 그 덕에 판매자도 다룰 수 있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진 것 같아요. 대표님은 “메인으로 다루는 카테고리가 없다.”고 하시던데, 그만큼 다양한 카테고리를 다루고 계신 건가요?

맞아요. 저는 일단 수익이 나고 제가 관심 있는 품목이라면 어떤 종류든 취급해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특히 여성 액세서리에 집중하고 있죠. 근래 데이터를 분석하면 남성보다 여성분들 구매력이 조금 더 좋다는 게 눈에 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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